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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bitPi committed Jul 25, 2024
1 parent 3f20dfa commit 18113e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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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changes: 1 addition & 1 deletion src/content/posts/나의-아저씨 /index.m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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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xpand Up @@ -31,7 +31,7 @@ draft: false
살다 보면 참 잊기 쉬운 말이다. '인간'. 신기하게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이고 인간을 위해 쌓아 올린 세상인데 인간이 없다. 아니, 정확하게는
인간성이 없다. 도로 위에 수많은 난폭, 폭력 운전자들. 직장, 일이라는 이유로 인간다움을 마음 한편에 접어두라는 사람들. 돈 없고 힘없으면
무시당해도 되고 서러워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. 다수가 불편하면 외면당해도 되는 소수들. 어리고 학생이면 선택할 수 없고 저항하면
안 되는
안 되는.

아무런 의욕도 없이 억지로 살아가는 중년 남자와 태어날 때부터 불행한 운명을 짊어지고 살아온 젊은 여자의 이야기가 이를 본 많은 이들에게
어떻게 '인생의 드라마'가 되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. 놀랍게도 그랬습니다. 박동훈과 이지안은 서로를 인간 대 인간으로 완전히 이해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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